베이스트랩 3편 - 수퍼청크 베이스트랩 제작기 토마토 │ 2021-08-16 HIT 152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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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청크 코너 베이스트랩의 필요성 엉뚱한 소리를 듣고 괜히 삽질하게 됨 ... 귀가 막귀가 아니라 공간 자체가 공진음으로 떡져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공간에서만 들리는 특정 저음 공진을 ... 불필요한 저음으로 오해하여 괜히 깎게됨 자기 공간에서만 생기는 특정 저음 캔슬링을 ... 보상하려 특정 저음을 올리게 됨 자기 공간에서만 생기는 특정 중저음 페이징을 ... 없애려 마이크에 바짝 붙어서 답답한 소리(Proximity Effect)를 녹음 하게됨 듣는 위치에 따라 ... 앞에 앉은 사람은 100Hz는 넘 크고 150Hz는 넘 작은데, 바로 뒤에 앉은 사람은 100Hz는 넘 작고 150Hz는 넘 크게 들린다 주파수별로 15dB 이상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해서 최대 30dB 이상 차이나게 들릴 수도 있다 마이크에 녹음되는 소리 역시 공진음이 함께 녹음되어 ... 나중에 믹싱하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저음 공진음을 싹 빼고 나면 ... 가까이서 들으나 멀리서 들으나, 가까이서 녹음하나 멀리서 녹음하나 평탄한 주파수로 들리고 녹음이 됩니다 공간을 평탄한 주파수로 칼리브레이션을 한 셈이니 ... 음악 듣기도, 노래부르기도, 믹싱하기도 편합니다 폴리에스터, 스폰지, 폼 형태의 (따끔거리지 않는) 재료는 저역 공진음 제거에는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두꺼운 암면(또는 유리섬유)이 정답입니다 토마토녹음실 & 펜타박스 의 수퍼청크 코너 베이스트랩은 목재로 틀을 짜서 암면(미네랄울)을 채워넣고, 페브릭이나 원목으로 마감한 형태입니다 보통 미국이나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인데, 앞면이 암면으로 되어있고, 뒤에 공기층이 있는 형태가 아니라, 속이 꽉찬 수퍼청크 베이스트랩의 형태입니다 일반 베이스트랩보다 속이 꽉찬 수퍼청크 베이스트랩이 더 효과적인 이유는 암면 두께가 51mm일때는 공기층(406mm)을 두었을 때 효과가 엄청 좋아지지만 (24kg/m3 흡음률 0.22 → 0.76) (48kg/m3 흡읍률 0.17 → 0.66) 암면 두께가 102mm이 되면 공기층을 두어도 약간 좋아지거나 오히려 흡음률이 떨어질 수도 있고 (24kg/m3 흡음률 0.73 → 0.87) (48kg/m3 흡읍률 0.84 → 0.65) 차라리 공기층 없이 암면 두께를 152mm로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흡음률 1.19) 위 표의 경우는 유리섬유 예시입니다 다시 설명하자면 암면100mm 이상일때는 공기층을 무려 400mm 두는 것 보다는 차라리 암면을 50mm 더 두껍게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게 됩니다 하물며 암면 100mm와 공기층 200mm를 두는 것 보다는 암면의 두께를 300mm 이상으로 꽉 채우는 수퍼 청크 트랩이 더 효과적입니다 이런 결과가 도출되는 이유는 암면의 두께가 두꺼워 질수록 저음 흡음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수퍼청크 코너 베이스트랩 제작 13단계
1단계 - 재료 준비 (4개 분량) 암면 50kg/m3 ... 전체적인 NRC는 무거운 암면이 더 좋지만 저음만 비교하면 가벼운 것이 더 좋음 (베이스트랩 1편 ... '가벼운 암면, 무거운 암면' 내용 중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합판 ... 일반 합판으로 해도 되지만, 본드로 접착되어있기 때문에, 절단 시 코가 맵고 눈이 따가울 정도로 냄새가 납니다 ㅠ 따라서, 저희는 모양도 좋고, 냄새도 없고, 울림도 좋은, 자작나무 합판을 사용합니다만 DIY 시 비용 절감 차원에서는 훨씬 저렴한 일반 합판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페브릭 ... 방염 페브릭을 사용합니다 (나무와의 조합을 고려하여 색깔은 검정색으로 하였습니다) 2단계 - 도면 준비 직각 삼각형 ... 직각면은 425mm 빗면은 600mm 사각형 ... 높이 1080mm x 425mm, 1080mm x 416mm, 1100mm x 600mm 3단계 - 작업 공구 준비 작업 테이블, 다루끼, 각도절단기, 원형톱, 조깃대, 422 스테플러 타카, 630 실타카, 충전드릴, 에어 컴프레셔, 직각자, 줄자, 재단 가위 등등 4단계 - 합판 자르기 합판을 준비한 도면대로 삼각형 8개(2x4), 앞판 4각형 4개, 옆판 큰거 4개, 옆판 작은거 4개를 자른다 (그림 01) 나무 자르기 5단계 - 사각형 45도 빗겨 자르기 빗겨 자르지 않으면 틈이 생기게 되므로 사각형은 45도로 빗겨 잘라줘야 삼각기둥이 딱 맞게 조립된다 (원형톱 없이는 작업이 좀 어렵기 때문에, DIY 시에는 생략해주세요) (그림 02) 나무 45도 절단 6단계 - 삼각 기둥 1차 조립 큰 앞판을 제외한 삼각기둥을 조립한다 (그림 03) 삼각기둥 조립 7단계 - 암면 넣기 암면을 3각형 (400x400x580mm) 형태로 잘라서, 삼각 기둥에 차곡 차곡 쌓아 넣는다 (다 꽉 채워 넣으려면 삼각모양 23개가 필요합니다) (그림 04) 암면 넣기 8단계 - 페브릭을 씌운다 422 스테이플러 타카로 페브릭을 붙인다 (그림 05) 앞판 완성 9단계 - 일단 조립 완성 앞판 사각형을 부착한다 (그림 06) 베이스트랩 일단 완성 10단계 - 앞판에 붙일 나무 쪼개기 레드파인 원목을 켜서 4가지 (25, 45, 60, 95mm) 폭으로 켜 놓는다 (그림 07) 앞판에 붙일 나무 쪼개기 11단계 - 앞판에 쪼갠 나무를 붙인다 불규칙하게 배열하여 붙인다 (그림 08) 앞판 붙여서 완성 12단계 - 2버전 완성 원목 마감과 그냥 페브릭 마감 버전이 있다 (그림 09) 양옆 몰딩해서 완성 (그림 10) 2버전 (위아래로 2개 쌓아놓은 모습) 13단계 - 설치 일반적으로는 코너 벽에 딱 붙여서 시공한다 해외 포럼에서는 100mm~200mm 정도 벽에서 간격을 두고 설치하면 효과가 더 좋다는 글도 있다 (그림 11) 설치 (그림 12) 베이스트랩과 어쿠스틱 패널 설치 사례 베이스 트랩 설치후 공진음 변화 가) 큰 방 (방음부스 정도의 벽체흡음) *** 수퍼청크 코너 베이스 트랩은 폭600mm x 높이1100mm를 코너 벽에 두개씩(2200mm) 세워놓은 것입니다 *** 여기서 고보(Gobo)는 단순한 가림판이 아니라 스탠딩형 베이스트랩 (1000 x 1650 x 100mm 2개)을 말하는 것입니다 *** 어쿠스틱 클라우드는 1500 x 1600 x 100mm 2개 입니다 방음부스 정도로 흡음을 많이 했다고 가정한 방이므로 250Hz 이하의 저음은 너무 많고 중고음은 부족한 상태입니다 수퍼청크 트랩을 풀사이즈(2700mm)에 가깝게 만든다면 125Hz 이하 저음을 쪼큼 더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스 트랩을 설치해도 중고음이 살아나진 않으므로 별도로 중고음의 RT60을 0.1초 정도 올려서 평탄한 주파수를 만들어야 합니다 중고음의 RT60을 올리는 방법은 1. 베이스트랩, 고보, 어쿠스틱 패널 등을 원목으로 마감하여 중고음을 살린다 2. 벽체의 마감 소재를 페브릭만으로 할 것이 아니라 원목 마감과 섞어서 해준다 3. BBC Type 스카이라인 디퓨져를 여러개 부착한다 *** 디퓨져는 27mm 다루끼로 만들어야 합니다 왜냐면 다루끼의 사각형 크기가, 가장 높은 주파수 한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27mm는 6.37kHz를 나타냅니다 다루끼가 아니라 만약 90mm라면 1.9khz 까지만 반사를 하는 것이고 60mm는 2.87khz 까지입니다 적어도 6kHz까지는 커버하기 위해서는, 27mm보다 더 두껍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또한 12줄x12줄 짜리가 가장 과학적인 디퓨져(BBC Type)입니다 디퓨져는 나중에 따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나) 아파트 작은 방 (벽체 페브릭 마감+원목마루) *** 어쿠스틱 클라우드는 1500 x 1600 x 100mm 1개 입니다 방음부스 보다는 덜하지만 전체를 페브릭으로 마감한 방이라 저음은 많고 고음은 적은 편입니다만 방 자체가 작아서 RT60을 0.14초까지나 내려야 한다면 ... 일단은 저음 위주로 잡아나가면 되겠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얼추 평탄한 주파수가 이루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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